《기적수업》에 대해서

1

빛의 길

깨우침이란 하나의 인식일 뿐, 결코 어떤 변화가 아니다.

《기적수업》은 우리에게 어떤 각성의 길을 제공한다. 그런 길들이 모두 그러하듯, 《기적수업》은 우리의 평소의 인식, 의식, 그리고 우리의 정체감(正體感)이 흐려져 있고 왜곡되어 있음을 넌짓 알려준다. 따라서 그것은 우리에게 그러한 왜곡들을 고침으로써 우리가 우리 자신과 세계를 좀더 분명하게 볼 수 있도록 해주는 방법을 제공한다. 그러한 인식의 변화가 바로, 《기적수업》에서 <기적>이라는 말이 의미하는 것이다.

 

<수업>의 본질

이 수업이 보내진 것은,

우리에게 빛의 길을 열어 주고

우리가 잃어버렸다고 생각했던

영원한 자기Self에게로 돌아가는 법을

한걸음 한걸음씩 우리에게 가르쳐

주기 위해서입니다.

 

이 과정의 목적은

당신이 택하는 교사에 상관없이,

<당신 자신을 알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마음 훈련 수업입니다.

 

이 수업을 배우기 위해서는,

당신이 지지하는 모든 가치에 대해

기꺼이 의문을 제기하는 마음이 필요합니다.

 

이 수업은 사랑의 의미를 가르치는 것을

목적으로 삼지 않습니다.

그러한 것을 가르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인 까닭입니다.

그러나 수업은 사랑의 존재에 대한 깨달음을

방해하는 것들을 치워 버리는 것을 목적으로 삼고 있으니,

사랑의 존재야말로 당신이 날 때부터 물려받은 유산인 것입니다.

 

당신의 목표는 당신이 누구인가를 발견하는 것이다.

 

 

기적

기적은 자연스런 것입니다.

기적들이 일어나지 않을 때에는

무언가 잘못된 것입니다.

 

기적들은 다만 아니다를 그렇다로 바꾸는 것일 뿐입니다.

 

기적들은 자연적으로 사랑의 표현으로 나타납니다.

 

진짜 기적은 그러한 표현들을 불러일으키는 사랑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사랑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것이 하나의 기적입니다.

 

기적은, 한 순간 정지하여 움직이지 않는

마음속으로 가만히 들어옵니다.

 

삶의 기적은 시간 속에서 태어났으되

영원 속에서 자라나는, 늙을 줄 모르는 것입니다.

 

나는 오늘 기적들만을 바칠 뿐이니,

그것은 기적들이 내게 돌아오기를 바라기 때문이다.

 

 

목적

당신이 불안해지는 어느 상황에서건

맨 처음으로 생각해야 할 것은, 아주 간단하게도,

<나는 이것이 어떻게 되기를 원하는가?>

<이것은 무엇을 위한 것인가?>입니다.

목적을 분명히 하는 것이 시작의 일부를 이루는 것이니,

바로 그것이 그 결과를 결정하기 때문입니다.

 

의심은 소망들이 서로 싸우는 탓입니다.

당신이 원하는 바를 확실히 해두십시오.

그러면 의심은 있을 수가 없습니다.

 

온 마음으로 갈망하는 일들은 모두가 

어렵지 않은 일들입니다.

 

한결같고 확실한 

단 한 개의 목적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든 두려움을 가질 수 없습니다.

자신의 목적과 함께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자신과 하나가 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모든 가슴이 필요로 하는 것들과

모든 마음이 청하는 것들과

절망을 넘어선 희망과

공격심이 숨기려 드는 사랑, 그리고

증오심이 끊어버리려 애썼으나

여전히 신이 창조했던 그대로 남아 있는

형제애를 우리의 갈망들과 하나로 합쳐,

오늘 우리가 추구하는 것은 이 한 가지 목적입니다.

 

신의 평화가 나의 유일한 목적이며,

내가 이승에서 사는 것의 목표, 내가 추구하는 결과,

나의 목적이며, 나의 직분이며, 나의 삶이다.

내가 편안치 않은 곳에서 거하는 그 동안에.

 

 

선택

그대에게 가해지는 일들 앞에서

그대가 무력하다고 더 이상 자신을 속이지 마십시오.

그대가 잘못 알았다는 것을 인정하기만 하십시오.

그러면 그대 잘못의 모든 결과들은 사라질 것입니다.

 

그대가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으로 보기로 한다면,

그대는 행복해지지 않을 것입니다.

그대는 스스로를 책망하고 있고,

따라서 자신을 모자라는 사람으로 여길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시련이란 그대가 배울 수 없었던 교훈이

다시 한번 모습을 나타낸 것이니,

그러므로 전에 틀린 선택을 했던 그 자리에서

이제 그대는 보다 나은 선택을 할 수가 있고

그리하여 이전에 그대가 선택했던 것이 가져다 주었던

모든 고통을 면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진실과 함칠 것인가 아니면 환상과 합칠 것인가,

선택은 여전히 그대에게 달려 있습니다.

그러나 기억하십시오.

한 편을 선택함은

다른 한 편을 놓아 버리는 것임을.

 

고통은 환상이되,

기쁨은 실재입니다.

고통은 다만 잠일 뿐이나

기쁨은 깨어나는 것입니다.

고통은 속임수이고

오직 기쁨만이 진실입니다.

그러므로 다시금 우리는, 이루어질 수 있는

유일한 선택을 하는 것이니,

우리는 환상과 진실 사이에서

혹은 고통과 기쁨 사이에서

혹은 지옥과 천국 사이에서

선택을 하는 것입니다.

 

내게 보이는 것들은 나의 책임이다.

내가 체험하는 느낌들은 내가 택한 것이며

내가 성취하게 될 목표는 내가 결정하는 것이다.

그리고 내게 우연히 일어나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모든 것들이 내가 청한 것이며

그리고 내가 청했던 대로 받는 것이다.

 

 

진실과 현실

진실은 다만 체험될 수 있을 뿐입니다.

진실은 묘사될 수 없고

진실은 설명될 수 없습니다.

 

진실은 파괴할 수 있는 그대의 능력을 벗어나 있지만

그러나 전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그대의 능력 안에 있습니다.

 

그대 너머에서 진실을 찾으려 하지 마십시오.

진실은 오직 그대의 내부에서만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진실은 오직 현재에만 있고

그러므로 현재에서 진실을 추구한다면

그것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다른 것에 대한 그대의 갈망들로 인해

진실을 잃게 되었던 것과 마찬가지로

그대의 갈망들을 통해 그대는 진실을 되찾는 것입니다.

 

그대가 진실보다 더 소중하다고

여기는 것과 어긋나는 것이 아닌 한,

하나의 사실이 어떻게 두려운 것일 리 있겠습니까?

 

진실의 추구란 다만, 진실을 가로막는 모든 것들을

정직하게 찾아내는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진실은 그냥 있는 것입니다.

그것은 상실될 수도, 추구되거나 발견될 수도 없는 것입니다.

진실은 그대가 어디 있든 거기에,

당신의 내부에 존재합니다.

그러면서도 그것은 인식될 수도 있고

인식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대는 진실로부터 떨어져 안전할 수가 없고

오직 진실 가운데서만 안전할 수 있습니다.

현실이 유일한 안전지대인 것입니다.

 

다만 있는 그대로의 것으로 존재함으로써

진실은 진실이 아닌 모든 것으로부터

그대를 해방시킵니다.

 

현실이 <위협>할 수 있는 것은

환상들 이외에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현실은 진실을 떠받들기만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재적인 것은 아무것도 위협받을 수 없습니다.

비실재적인 것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거기에 신의 평온이 있습니다.

 

한 상황이 전적으로 진실에 바쳐진 것일 때

평온은 필연적인 것입니다.

 

내게 필요한 것은 오직 진실밖에 없다.

 

 

2

마음의 모습

그대의 배움에는 한계가 없으니

그것은 그대의 마음에 한계가 없기 때문이다.

 

우리의 모든 체험의 원천은 마음이다. 마음의 진정한 본질은 한계가 없는 초월적인 의식과 창조력이라고 《기적수업》은 말한다. 그러나 우리의 잘못된 생각들과 믿으들이 마음의 활동을 지시하면서, 그것을 왜곡시키고 위축시켜 온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우리의 지각을 고치기 위해서, 그리고 마음에게 그것의 완전한 잠재력을 되찾아 주기 위해서 우리의 생각들과 믿음들을 바꾸어야만 한다.

 

 

마음

마음 하나하나가 모든 마음들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모든 마음들이 하나인 까닭입니다.

 

당신이 당신의 마음속에 받아들이는

모든 것이 당신에게는 현실성을 갖습니다.

당신이 그것을 받아들였다는 것이,

그것을 현실적인 것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당신의 마음을 해방시키십시오.

그러면 해방된 세계를 보게 될 것입니다.

 

마음이 사랑 없이 지각한다면

그 마음이 지각하는 것은 텅 빈 껍질이며

마음은 내부의 영혼을 알아차리지 못할 것입니다.

 

우리의 마음들은 하나로 합쳐져 있지만

육체들은 그러하진 않습니다.

마음에 육체의 속성을 부여할 때만이

마음은 분리 가능할 듯합니다.

그러면 마음은 조각나 있고 개별적이고

홀로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육체는 마음의 영원한 속성인

보편적인 교감(交感)에 부과된 하나의 한계입니다.

그러나 그 교감은 내면적인 것입니다.

 

마음은 마음 자신에게로 다다르는 것입니다.

그 자체 내에서 그것은 아무런 한계도 갖고 있지 않고

그리고 그 바깥에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마음은 당신을 완전히 에워싸고 있습니다.

당신이 마음 안에 있고 마음이 당신 안에 있습니다.

 

우리가 함께 갖고 있는 마음을

우리의 모든 형제들이 함께 갖고 있고

그리고 우리가 우리의 형제들을 진정으로 알게 될 적에

그들은 치유될 것입니다.

 

마음들은 오직 진실 속에서만 하나로 합쳐질 수 있습니다.

꿈속에서는, 어떤 두 마음도

똑같은 한 목적을 나누어 가질 수 없습니다.

 

깨어난 마음은 자신의 근원과 자신의 자기Self와

자신의 성스러움을 아는 마음입니다.

 

성령(聖靈)을 섬기는 마음은

모든 면에서 시공(時空)의 법칙을 넘어서

영원히 제한받지 않으며

어떠한 편견에도 속박되지 않으며

그리고 자신에게 어떤 것이 요구되든

그것을 할 수 있는 힘과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나는 나의 마음을 다스린다.

나의 마음은 나 혼자서 다스려야만 한다.

나는 내가 다스려야만 하는 한 왕국을 갖고 있다.

때로는, 내가 결코 그 왕국의

주인이 되지 못하는 것처럼 보인다.

내 마음이 내게 의기양양하게 굴면서

내게 무엇을 생각하고 무엇을 행하고

무엇을 느끼라고 말하는 것 같다.

그런데도 그것은 내가 그것 속에서 지각하는

어떠한 목적에든 봉사하도록 내게 주어진 것이다.

나의 마음은 오직 봉사할 수 있을 뿐이다.

합당하다고 보시는 대로 쓰시도록, 오늘

나는 내 마음의 봉사를 성령에게 바친다.

그렇게 하여 나는 내 마음을 지휘하느니

내 마음은 나만이 다스릴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렇게 하여 나는 내 마음을 풀어 주는 것이다.

신의 뜻을 행할 수 있도록.

 

 

믿음

당신의 마음 상태,

그리고 그 안에 있는 것에 대한 당신의 인식은

당신이 당신의 마음에 대하여

무엇을 믿고 있는가에 달려 있습니다.

그 믿음들이 어떠한 것이든 간에

그것들은 당신이 자신의 마음속에 받아들일 것들을

결정하는 전제 조건들이 될 것입니다.

 

당신이 무엇인가를 믿을 때

당신은 그것을 당신에게 진실한 것으로 만든 셈입니다.

 

중립적인 믿음이란 없습니다.

모든 믿음이 당신이 내리는 모든 결정을

명령할 힘을 갖고 있습니다.

결정이란 당신이 믿는 모든 것을 근거로 하여

결론을 내리는 것인 까닭입니다.

 

당신이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는 인식이

당신의 그릇된 생각들을 원상으로

복구하는 선결 조건입니다.

 

진실이 내 마음속의 모든 오류들을 고쳐 주리라.

 

 

생각

<한가로운 생각들>이라는 것보다

더 자기 모순적인 개념은 없습니다.

온전한 한 세계에 대한 인식을 불러일으키는 것을

한가롭다고 부를 수는 없을 것입니다.

당시이 갖고 있는 생각들 하나하나가

진실에 기여하거나 아니면 환상에 기여합니다.

생각은 진실을 확대시키거나

아니면 환상을 배가시킵니다.

 

당신이 갖고 있는 생각들 하나하나가

당신이 보는 세계의 어떤 부분을 구성합니다.

그렇다면, 당신의 세계 인식이

바뀌어져야만 하는 것이라면,

우리는 당신의 생각들을 갖고

작업해야만 합니다.

 

당신이 나가는 길을 방해할 수 있는 것은

당신 자신의 생각들 외엔 아무것도 없습니다.

 

자신이 택하는 대로 자신의 사고방식을

통제할 수 있는 당신의 능력이

당신의 생각이 가진 힘의 일부입니다.

만일 스스로 그렇게 할 수 있다고 믿지 않는다면

당신은 당신의 생각에 그런 힘을 주기를 거부한 것이고

따라서 당신은 자신의 믿음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무력화시킨 것입니다.

 

당신은 자신의 행동이 자기 책임이라고 믿겠지만,

그러나 자신의 생각이

자기 책임이라고 믿지 않을는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사실은 당신은 자신이 생각하는

것에 대한 책임을 갖고 있습니다.

바로 그 생각의 차원에서만, 당신은

자신의 선택권을 행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당신의 행동은 당신의 생각으로부터 나오는 것입니다.

 

나를 좌우하는 것은 오직 나 자신의 생각일 뿐이다.

 

 

지각(知覺)

잘못된 지각은 두려움을 만들어내고

진정한 지각은 사랑을 촉진시킵니다.

 

당신은 자신이 지각하는 것에 대해 반응하고

그리고 당신이 지각하는 바대로 행동할 것입니다.

 

당신이 지각하는 모든 것이

당신이 그러한 사고 체계가 사실이기를 바란다는 증거입니다.

 

다른 사람에게서 지각하는 것들을

당신은 자신의 내부에서 강화시킵니다.

 

지각은 하나의 선택일 뿐 실제가 아닙니다.

그러나 그 선택에, 당신이 아직 깨달을 수 있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것들이 달려 있습니다.

자신이 듣기로 택하는 목소리에

자신이 보기로 택하는 광경에

자신의 존재에 대한 당신의 온 믿음이

전적으로 달려 있는 까닭입니다.

 

지각 교육이 당신에게 크게 필요한 것입니다.

 

당신을 무엇을 보겠습니까?

그 선택권은 당신에게 주어져 있습니다.

그러나 이 바라봄의 법칙을 배우고

그리고 그것을 당신의 마음이 잊지 말게 하십시오.

자신의 내부에서 느끼는 것을 눈으로 보게 되는 것입니다.

만일 증오가 당신의 내면에서 자리를 찾았다면

당신은 날카롭고 뾰족한, 뼈만 남은 

죽음의 손가락에 잔인하게 붙잡혀 있는

무시무시한 세계를 보게 될 것입니다.

만일 자신의 내면에서 신의 사랑을 느낀다면,

당신은 자비와 사랑의 세계를 내다보게 될 것입니다.

사랑과 이해와 열린 마음으로

모든 사물들을 바라보는 법을 배우십시오.

 

당신은 자신이 자신의 지각에 얹어 놓은

한계들에 관해 아무것도 모르고

자신이 볼 수 있는 모든 아름다움들에 대해

아무것도 알지 못합니다.

 

지각은 마음이 보고자 갈망하는

모든 그림들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그것을 명심하십시오.

거기에, 당신이 택하는 바에 따라

천국 아니면 지옥이 있는 것입니다.

 

지각은 하나의 거울이지 실제가 아니다.

그리고 내가 보는 것은 나의 마음 상태가

외부로 비추어진 것이다.

 

 

3

꿈과 환상

자고 있을 적의 꿈과 깨어 있을 적의 꿈은

서로 다른 형태들을 갖고 있다. 그리고 단지 그것뿐이다.

자고 있을 적의 꿈들을 통해 우리는, 우리가 잠들어 있는 동안에, 완전히 현실적인 것 같으며 우리의 외부에 있는 것으로 보이는 세계들을 창조할 수 있는 능력을 우리의 마음이 갖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렇지만 그러한 꿈들 속의 모든 사람과 사물은 우리 자신이 만들어 낸 것들로서, 우리는 그것들을 객관적인 현실로 잘못 알고 있는 것뿐이다. 깨어날 적에야 비로소 우리는, 꿈속에선 일어나는 것 같았던 그 사건들이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위대한 종교들의 심오한 가르침과 마찬가지로, 《기적수업》은 우리가 <현실>이라고 부르는 것 또한 하나의 꿈 -- 우리가 아직 그것으로부터 깨어나지 못했고 그렇기 때문에 인식하지 못하는 하나의 꿈이라고 강조한다. 《기적수업》의 목적은 우리가 우리의 꿈과 환상들을 깨닫도록 돕고 그것들로부터 깨어나게 하는 것이다.

 

 

꿈

꿈은 가르쳐 줍니다.

당신은 자신이 그렇게 되길 바라는

한 세계를 만들 수 있는 힘을 갖고 있으며

당신이 그것을 원하기 때문에 그것을 보는 것임을.

그리고 그것을 보고 있는 동안엔 당신은

그것이 현실임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그러나 거기에, 분명 당신의 내부에 있으되

바깥에 있는 것처럼 보이는 한 세계가 있습니다.

 

당신이 깨어나 보는 듯 여겨지는 것은 단지

당신이 꿈들 속에서 보는 똑같은

그 세계의 다른 형태에 지나지 않습니다.

당신의 모든 시간이 꿈구는 데 소비되고 있습니다.

자고 있을 적의 꿈과 깨어나 있을 적의 꿈은

서로 다른 형태를 갖고 있고, 그리고 단지 그것뿐입니다.

 

꿈속에서는 결과와 원인이 뒤바뀝니다.

꿈속에서는 그 꿈을 만든 사람이,

자신이 만들었던 그것을

우연히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믿는 까닭입니다.

 

기적은 당신이 꿈을 꾸고 있으며,

그 내용은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입증해 줍니다.

그것이 환상들을 처치하는 데 있어서 중대한 한 걸음입니다.

자신이 그것들을 만들어 냈다는 것을 지각할 때에는

누구도 그것들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두려움이 자리잡게 되는 것은,

자신이 그 꿈에 나오는 한 인물이 아니라

그 꿈을 지어낸 사람임을 스스로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꿈들이 사라지기 전의

최초의 변화는

당신의 두려운 꿈들이

행복한 꿈들로 변한다는 것입니다.

용서하는 꿈들은 그 꿈에 나타나는

모든 사람에게 다정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하여 그 꿈들은 꿈을 꾸는 사람에게,

두려운 꿈들로부터의 완전한 해방을 가져다 주는 것입니다.

 

당신의 의지가 모든 환상과 꿈을 지배하는

힘을 갖고 있다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그 힘이 당신을 끝까지 지켜 주고,

당신을 그 모든 것들 너머로 데려갈 것이라고 믿으십시오.

 

어떤 꿈들은 좀더 마음에 드는 것이 되게 하고

또 어떤 꿈들은 부끄러운 것, 비밀스런 것으로 만들지 마십시오.

꿈들은 모두가 하나입니다. 그리고 하나이기 때문에,

그 꿈들 모두에 관해 한 가지 질문을 해야 합니다.

<천국과 신의 평온 대신에, 이것이 내가 가지려 하는 것인가?>

그것은 당신이 해야 할 선택입니다.

그게 그렇지 않다고 속지 마십시오.

그 점에 있어서는 어떠한 타협도 불가능합니다.

당신은 신의 평온을 선택하는 것이거나

아니면 꿈들을 자청한 것입니다.

 

신의 평온을 원한다고 진정으로 말하는 것은

모든 꿈들을 끊는 것입니다.

환상을 원하고, 그 때문에 환상을

가져다 줄 방법들을 추구하는 사람들은

누구도 진전으로 그런 말을 하지 않는 까닭입니다.

그는 환상들을 보아 왔고

그리고 그것들에게 힘이 없다는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이제 그는 어떤 한 꿈이 다른 모든 꿈보다 더 나은 것을

주지 않을 것임을 깨닫고, 그 환상들을 넘어서고자 합니다.

 

꿈꾸기의 끝이 두려움의 끝입니다.

 

이제 나는 내게 오직 진실만이 필요하다는 것을 안다.

진실 속에서 모든 필요들이 충족되며

모든 강렬한 욕망들이 끝나며

모든 희망들이 마침내 실현되고

그리고 모든 꿈들이 사라진다.

 

 

환상

모든 환상은

사랑의 환상이든 증오의 환상이든

당신에게서 앎을 빼앗아 갑니다.

환상이란 그 뒤에 진실을 가리고 있는 베일인 까닭입니다.

그토록 어둡고 무거워 보이는 베일을 걷어 버리기 위해

필요한 것은 단지 진실을, 환상보다 중한 것으로 여기고

전적으로, 진실 대신에 환상으로

만족하고자 하지 않는 것입니다.

 

모든 환상은 자시의 무(無)를 감추고 있는

그 무거운 의상의 어두운 주름들 안에

아픔과 고통을 지니고 있습니다.

 

환상으로부터 자유는 오직

그 환상들을 믿지 않는 데에 있습니다.

유혹이란, 환상을 현실적인 것으로 만들고자 하는

소망 이외의 무엇이겠습니까?

 

환상을 품에 간직하고

진실에 대항하면

그것은 모든 진실을 무의미한 것으로 만들고

모든 환상을 현실적인 것으로 만듭니다.

그러한 것이 믿음의 힘인 것입니다.

 

진실은 환상에 대항해 싸우지 않고

환상도 진실에 대항해 싸우지 않습니다.

환상들이 단지 자기들끼리 싸울 뿐입니다.

 

자신에 대한 환상을 영속시키기 때문에

타인에 대한 환상도 영속시키게 되는 것입니다.

 

환상이 없으면

어떠한 두려움도

어떠한 의심도

어떠한 공격심도 있을 수 없습니다.

 

환상을 인식하면, 그것은 사라질 수밖에 없습니다.

 

온갖 환상은 그것들이 어떤 목적을 갖고 있으며

필요한 것에 도움이 되거나

부족한 것을 충족시켜 준다는 믿음입니다.

그러나 그 모든 것이 무의미하다는 것을 인식할 때

환상은 더 이상 보이지 않습니다.

 

환상들로부터의 구제 외에,

우리가 또 무엇으로부터 구제되어야 할 게 있겠습니까?

 

실재(實在)는 오직 완전한 평온만을 가져다 준다.

내가 혼란스러워질 때, 그것은 언제나

나 자신이 만든 환상들로

실재를 바꾸어 버렸기 때문이다.

 

 

4

세계와 시간

시간이 갖고 있는,

유일한 영원의 모습은 <지금>이다.

세계와 시간은 우리들이 만들어 낸 것들이며, 우리의 꿈들의 일부라는 것을 《기적수업》은 넌지시 알려 준다. 이 점을 잊어버릴 때, 우리는 진정한 아이덴티티에 대한 자각을 잃어버리고 우리 자신을 덧없는 세계 속의 육체에 한정돼 있는 것으로 보게 된다. 그러나 우리는 자유롭게, 세계와 시간을 넘어서 영원한 것과 불변의 것--《기적수업》이 강조하는 것처럼, 바로 이 순간에 그리고 모든 순간마다 이미 현존하는--을 추구할 수 있는 것이다.

 

 

세계

투사(投射)가 지각(知覺)을 만듭니다.

당신이 바라보는 세계의 모습은

당신이 세계에게 주었던 것일 뿐

그 이상이 아닙니다.

그러나 그 이상이 아니긴 하지만

또한 그 이하도 아닙니다.

그러므로, 그것은 당신에게 중요한 것입니다.

그것은 당신의 마음 상태에 대한 증언이며

내부의 상태가 외부로 투사된 그림입니다.

인간은 자신이 생각하는 대로 지각하는 것입니다.

 

세계는 태고적부터의 한 진실을 실제로 보여 줄 뿐입니다.

그리하여 당신이 다른 사람들에게 했다고 생각되는 바로 그대로

다른 사람들이 당신에게 하고 있다는 것을

당신은 믿게 되는 것입니다.

 

세계는 당신이 추구하는 목표를 지시할 수 없습니다.

당신이 세계에게 그럴 수 있는 힘을 주지 않는 한은.

 

세계는 당신을 포로로 잡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러나 누구든 세계를 귀중하게 생각지 않는 사람은

그 세계를 피할 수 있습니다.

 

당신의 믿음들 외의 무엇이

세계를 사슬에 매어 두겠습니까?

 

그리고 당신의 자기Self가 아닌 그 무엇이

세계를 구원할 수 있겠습니까?

 

더 이상 세계는 우리의 적이 아닙니다.

우리가 스스로 세계의 친구가 되기로 택했기 때문입니다.

 

잊지 마십시오, 모든 세계가 바라는 것은

신의 아들의 치유임을.

 

나는 내가 보는 세계의 희생자가 아니다.

 

 

시간

시간과 영원 모두가 당신 마음안에 있고,

그리고 그것들은 당신이 시간을

영원을 되찾기 위한 한 방법으로 지각할 때까지는

서로 충돌할 것입니다.

 

<지금>은 이승이 제공하는

영원에 가장 가까운 것입니다.

영원에 대한 이해의 시작은

과거나 미래가 없는

<지금>의 현실 속에 놓여 있습니다.

오직 <지금>만이 여기에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를 아름답게 보십시오.

현실은 영원히 실재인 것들만을 담고 있기 때문입니다.

모든 치유가 현재 안에 있습니다.

 

모든 사람들을,

그 사람이나 당신의 과거와 연관짓지 않고

보는 법을 배웠을 때

당신은 자신이 <지금> 보는 것으로부터

배울 수가 있을 것입니다.

 

다시 태어난다는 것은 과거를 놓아 버린다는 것이며

현재를 비난 없이 바라본다는 것입니다.

현재는 시간이 존재하기 전부터 존재하며

시간이 더 이상 존재하지 않을 때에도 존재할 것입니다.

현재 속에는 영원한 모든 것들이 있고

그리고 그것들은 하나입니다.

 

두려움은 현재에 관련된 것이 아니며

다만 과거와 미래에 관련된 것인데,

그러나 과거와 미래는 존재하지 않는 것입니다.

 

어째서 천국을 기다립니까?

천국은 오늘, 여기에, 있습니다.

시간이란, 천국이 지나갔거나 혹은

미래에 있다는 커다란 환상일 뿐입니다.

 

여기 현재에서, 세계는 해방됩니다.

당신이 자신의 오래 된 두려움들로부터

과거를 걷히게 하고 미래를 풀어 주기 때문입니다.

당신은 탈출구를 발견하고 그것을 세계에게 주는 것입니다.

 

<지금> 외의 어느 시간에 진실이 인식될 수 있겠습니까?

존재하는 유일한 시간은 현재뿐입니다.

 

과거는 사라졌습니다.

미래는 상상 속의 것일 뿐입니다.

그런 것들은 현재의 변화들을 막는 방어물일 뿐입니다.

 

과거가 내 마음 안에서 끝나지 않는 한

실제의 세계는 나의 시야를 빠져나갈 수밖에 없다.

내가 사실은 아무 곳도 바라보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거기 존재하지 않는 것만을 보고 있기 때문이다.

 

 

5

잘못된 자아관

에고ego는 하나의 관념일 뿐,

실제가 아니다.

우리는 꿈을 창작해 내는 자로서의 우리의 진정한 아이덴티티를 잊어버리고서, 그 대신에 그릇된 자기관을 만들어 냈다고 《기적수업》은 주장한다. 에고는 자신을, 다른 사람들과 우주와 신으로부터 떨어져 있는, 외로운 육체에 갇혀 있는 세계의 희생자로 본다. 꿈으로부터 깨어난다는 것은 그러한 옹색한 자기관의 가상적인 본질을 인식하고, 육체를 세상의 덧없는 쾌락들을 붙잡는 수단이나 혹은 자기Self를 둘러싸고 있는 감옥이 아니라, 배움과 교감의 도구로 지각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육체

육체는 하나의 한계입니다.

육체에서 자유를 추구하는 자는

발견될 수 없는 곳에서 그것을 찾는 것입니다.

 

육체의 한계들을 받아들인다는 것은

그러한 한계들을 당신이 보는

모든 형제들에게 부과하는 것이 됩니다.

당신은 그를 당신 자신을 보는 것처럼

볼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마음은 자신을 더 이상, 육체에 단단하게 매여

육체의 존재에 의해 보호받으며

육체 안에 있는 것으로 보게 되지 않을 때에

비로소 자유로워질 수 있습니다.

 

육체는 오직 당신의 목적에 봉사할 수 있을 뿐입니다.

당신이 육체를 보는 바대로

육체가 그렇게 보이는 것입니다.

 

유혹이란 그것이 어디서 일어나든 간에

한 가지 교훈을 갖고 있어,

그것을 온갖 형태로 가르치려 듭니다.

그것은 성스런 신의 아들에게,

그가 죽어야만 할 것 속에서 태어난 하나의 육체여서

그 허약함을 피할 수가 없고

그리고 그것이 느끼라고 명령하는 것들에게

얽매여 있다고 설득하려 듭니다.

 

신의 아들이 자신의 부분들을

다른 부분들과 구별하기 위해 상념 속에서

만들어 낸 하나의 울타리가

육체입니다.

 

육체를 교감의 수단 이외의 어떤 것으로 본다는 것은

자신의 마음에 한계를 지우는 것이고

스스로를 해치는 것입니다.

 

병은 육체가 고통을 겪도록 육체에게

노여움의 화풀이를 하는 것입니다.

 

치유는 육체를 오직 교감을 위해서만 사용한 결과입니다.

 

용서하는 마음은

육체를 있는 그대로의 것으로 지각하게 만듭니다.

즉, 육체는 배움이 완전해질 때 버릴 수 있는

간단한 가르침의 보조수단인 것입니다.

 

육체가 당신을 더 이상 끌어당기지 않을 때

그리고 무엇인가 얻는 수단으로서의 육체에

아무런 가치도 두지 않을 때, 그때에는

교신에 아무런 장애물도 없을 것이며

당신의 생각들은 신의 그것처럼 자유로울 것입니다.

 

육체를 초월하는 자는

한계를 초월한 것입니다.

 

나는 육체가 아니다.

나는 자유롭다.

나는 여전히 신이 창조했던 그대로인 까닭이다.

 

 

에고

에고란 정말로 전적으로, 두려운 생각입니다.

 

에고는 당신의 믿음입니다.

에고는 자기 존재 확인상의 한 혼동입니다.

 

당신 마음 중의 이 조각은

마음의 아주 자그마한 일부여서

당신이 그 전체를 이해할 수만 있다면

그것은 태양의 가장 작은 광선

혹은 대양의 수면 위의 가장 가냘픈 잔물결과

같다는 것을 당신은 금방 알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놀랄 만큼 오만하게도

그 자그마한 태양광선이 자기가 태양이라고 단정한 것입니다.

거의 알아차릴 수도 없는 잔물결이

자신을 대양이라고 환호하는 것입니다.

우주에 대항하여 혼자 떨어져 있는

이 작은 생각, 이 지극히 작은 환상이

얼마나 외롭고 무서운 것인가를 생각해 보십시오......

울타리로 차단된, 이 작은 모습을

당신 자신으로 받아들이지 마십시오.

태양과 대양은 당신의 존재 곁에서는 없는 것과도 같습니다.

 

에고를 두려워 마십시오.

에고는 당신의 마음에 달려 있으며

에고를 믿음으로써 만들어 냈던 것과 마찬가지로

그것으로부터 믿음을 철회함으로써,

당신은 그것을 흩어지게 할 수 있습니다.

 

그것에 대한 당신의 충성에 의해서만

그것은 당신을 지배하는 힘을 얻습니다.

 

에고가 마음을 산란하게 만드는 것이

당신의 배움을 방해하는 듯 보이겠지만

그러나 에고에게는 당신을 산란하게 만들 힘이 없습니다.

당신이 그것에게 그럴 수 있는 힘을 주지 않는 한은.

 

에고가 자신의 것으로 인정하는 모든 목적들의

두드러진 특성을 당신은 알아챘을 것입니다.

당신이 그 목적을 성취했을 때

그것은 당신을 만족시켜 주지 못했습니다.

그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에고는 끊임없이

한 목적에서 다른 목적으로 옮겨가야만 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아직은 당신에게 뭔가를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당신이 계속 희망을 품도록 하기 위해서.

 

불만을 품는다는 것은

에고가 당신의 마음을 지배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아무도 혼자서는 에고를 진실하게 판단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진리를 찾아, 둘 혹은 그 이상이 하나로 합칠 때

에고는 자신이 알맹이 없다는 사실을 더 이상 방어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결합만이 당신 마음속의

에고를 끊어 버릴 수 있는 길인 것입니다.

우리 두 사람의 진실이

에고를 넘어서는 것입니다.

 

당신은 에고가 없다면, 모든 게 혼돈이라고 믿지만

그러나 내가 장담하느니

에고가 없다면 모든 게 사랑일 것입니다.

 

아무리 크게 외치는 것 같다 하더라도

에고의 음성을 밀쳐 놓는다면,

당신이 진실로 원하는 것은 아무것도 주지 않는

에고의 하찮은 선물들을 받아들이지 않으려 한다면,

그것이 당신에게 구원이 무엇인지 말하지 않았기에

당신이 열린 마음으로 귀 기울인다면,

힘차면서도 차분하고, 조용하면서도 강하고

그리고 그 전언이 더할 나위 없이 확실한

진실의 강력한 목소리를 들을 것입니다.

 

 

자기관념(自己觀念)

당신 스스로 <이것이 나이다>라고 생각하는 것은

없애 버려야 할 믿음입니다.

 

보호를 필요로 하는 <자기Self>는 실재하는 게 아닙니다.

 

당신이 하는 모든 반응은

스스로 당신이라고 생각하는 것에 의해서 결정되고,

그리고 당신 스스로 되기 원하는 것이

스스로 당신이라고 생각하는 존재입니다.

그렇다면, 당신 스스로 되기 원하는 존재가

당신이 하는 모든 반응을 결정하는 것이 분명합니다.

 

자신의 가치를 자기가 보기에 더 큰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

당신이 추구하는 모든 것들은

당신에게 더 큰 제한을 주고

당신의 가치를 당신으로부터 가려버리며

당신의 <자기>에 대한 진정한 자각으로 이르는 문에 

또 하나의 빗장을 보탭니다.

 

자기관념(自己觀念)은 진실 앞에 하나의 방패,

말없는 바리케이드처럼 서서

진실을 당신의 시야로부터 가려 버립니다.

당신이 보는 모든 것들은 이미지들입니다.

당신은 그것들을, 아무것도 분명하게 보지 못하도록

당신의 시력을 흐리게 하고 당신의 시각을 비뚤어지게 하는

장벽을 통해 보기 때문입니다.

 

당신의 세계관은 이 자기관념(自己觀念)에 달려 있습니다.

그리고 그중 하나에 의문이 제기되면

둘 다 사라지고 맙니다.

 

나는 있는 그대로의 나의 진실을 받아들이고

그리하여 나의 마음이 오늘 온전히 치유되게 하리라.

 

 

6

진정한 자아관

나의 아이덴티티에 비할 수 있는

어떤 보물을 추구하여 찾아 간직하랴?

자기 자신을 에고와 육체와 동일시하는 것을 단념한다는 것은 우리의 진정한 아이덴티티에 눈뜨는 것이라고 《기적수업》은 말한다. 이 진정한 아이덴티티는 언제나 그러했던 대로--순수한 영혼으로--영원히 변함없이, 평온하게, 그리고 신과 하나가 된 상태로 남아 있으면서, 우리의 인식만을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아이덴티티

한 가지 간단한 질문, <나는 무엇인가?>라는

물음을 일어나게 하지 않는 갈등은 없습니다.

 

당신이 하는 모든 결정은

스스로 당신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부터 비롯되며

당신이 자신에게 부여하는 가치를 나타냅니다.

 

당신과 당신이 함께하는 성스런 자기Self

사이에 있는 것은 환상밖에 없습니다.

 

자신을, 단지 죽기 위해서

울고 고통을 겪기 위해서 태어났으며

부질없는 희망들과 유린당한 꿈을 가진

허약하고 연약한 것으로 지각하는 당신은

이 말을 들으십시오.

지상과 천국 안의 모든 힘이 당신에게 주어져 있습니다.

당신이 할 수 없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당신은 자신을 안전하게 만들어 줄 것이라고

생각되는 것과 자신을 동일시 할 것입니다.

그것이 무엇이든 간에, 당신은

그것이 당신과 하나라고 믿을 것입니다.

당신의 안전은 진실에 있지 거짓에 있지 않습니다.

사랑이 당신의 안전장치입니다.

두려움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자신을 사랑과 동일시하십시오.

그러면 편안할 것입니다.

자신을 사랑과 동일시하십시오.

그리하여 당신의 자기Self를 찾으십시오.

 

내게 잊지 않게 하십시오.

나 자신이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을.

그러나 나의 자기Self가 전부라는 것을.

 

나는 내가 추구하는 그 대상과 마찬가지로 창조되었다.

나는 세계가 추구하고 있는 그 목적이다.

 

 

자기

당신 자신을 넘어서 있는 어떤 것도

당신을 무섭게 혹은 사랑스럽게 만들 수 없습니다.

당신을 넘어서 잇는 것은 아무 것도 없기 때문입니다.

 

당신의 외부에서 찾지 마십시오.

그러한 추구는 당신의 내부가

온전하지 못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당신의 외부에는 아무 것도 없습니다.

그것이 당신이 궁극적으로 배워야만 하는 것입니다.

 

당신의 내부 깊숙한 곳에,

당신을 통해서 바깥 세상으로

빛을 내뿜을 준비가 되어 있는

완벽한 모든 것들이 있습니다.

 

당신 안에 천국의 모든 것이 있습니다.

 

당신의 가치를 입증하기 위해서

당신은 그 어떤 것도 행하거나 생각하거나 소망하거나

만들 필요가 없습니다.

 

빛과 기쁨과 평화가 당신 안에 거하고 있습니다.

 

<나는 신이 창조했던 대로의 나이다.>

이 한 가지 생각하면

당신과 세계를 구원하기에 충분합니다.

그것이 사실이라고 믿기만 한다면.

 

기억하게 해주십시오. 내가 신과 하나임을.

나의 모든 형제들과, 나의 본성과 하나임을.

 

 

영혼

영혼은 영원히 은총의 상태에 있습니다.

당신의 실재가 유일한 영혼입니다.

그러므로 당신은 영원히 은총의 상태에 있습니다.

 

영혼은 자신의 자기표현을 찾기 위한

수단으로 마음을 이용합니다.

그리고 영혼을 위해 일하는 마음은

평화롭고, 기쁨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그러나 마음은 또한 자신을

영혼으로부터 분리된 것으로 보고

육체를 자신과 혼동하여 한 육체 안에서

자신을 지각할 수도 있습니다.

제 기능이 없으면

그때엔 마음에는 아무런 평화가 없고

행복은 마음의 생각들과 서로 맞지 않는 것이 됩니다.

 

당신의 마음은 환상에 사로잡힐 수 있지만

영혼은 영원히 자유롭습니다.

 

 

7

 

길 위의 장애물

 

두려움은 책망하고, 사랑은 용서한다.

 만일 우리가 ｢환상의 굴레｣를 벗어나 우리의 진정한 아이덴티티를 인식할 수 있다면, 우리는 우리를 깨어나지 못하게 막고 있는 장애물들을 분명 극복할 것이다. 그러한 장애물들 중에는, 분노심과 공격심, 방어심과 죄의식, 두려움과 비판이 있다. 자신이 무가치하다, 부족하다, 약하다라는 그릇된 믿음들로 우리가 그러한 장애물들을 만드는 것임을 《기적수업》은 알려준다. 그 장애물들을 없애기 위해서는 우리는 그 장애물들과 그 믿음들 둘 모두를 분명한 의식에 비추어 기꺼이 검토하려고 해야만 하고, 그러면 그것을 통해서 그것들의 가공적인 본질을 인식할 수 있을 것이다. 그때서야 비로소 우리는 우리의 조건인 기쁨을 체험할 수 있다. 

 

고통

고통은 진실 대신에

환상이 지배하고 있다는

하나의 표시입니다.

 

고통은 잘못된 전망입니다. 

어떤 형태로든 고통을 체험할 때

그것은 자기 속임의 한 증거입니다. 

그것은 전혀 실제가 아닙니다.

고통이 어떤 형태로 나타나든

올바르게 보면 그것은 사라지고 말 것입니다. 

 

아무것도 당신은 해칠 수 없습니다. 

당신이 그것에게 그럴 수 있는 힘을 부여하지 않는 한은.

 

고통은 당신이 자기 자신을

잘못 이해했다는 표시일 뿐입니다. 

 

당신의 모든 불행이 당신이 무력하다는

이상한 믿음에서 나온다는 것을 당신은 보지 못합니까?

 

당신 자신의 밖에서 찾지 마십시오.

당신의 모든 고통은 단지, 당신이 원하는 것을,

어디에서 찾아야만 한다고 우기면서

부질없이 찾는 데서 오기 때문입니다.

 

세상을 둘러보십시오. 그리고

거기서 고통을 보십시오. 

당신의 가슴이 기꺼이, 당신의 지친 형제들에게

휴식을 가져다 주고 싶어하지 않습니까?

그들은 분명 당신 자신의 해방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들은 당신이 자유로워질 때까지

사슬에 묶여 지냅니다. 

 

고통은 당신이 자유로워지지 않으려고

기꺼이 지불했던 몸값입니다.

 

당신에게 고통을 야기시킬 수 있는 것은

오직 당신의 생각들뿐입니다. 

당신 마음의 외부에 있는 어떤 것도 결코

당신에게 아픔이나 해를 끼칠 수 없습니다. 

당신 너머에 있는 어떠한 원인도

밑으로 손을 뻗쳐 중압감을 가져올 수 없습니다.

이 세상에서 당신을 아프게 혹은 슬프게

혹은 힘없게 혹은 연약하게 만들 수 있는

힘을 가진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리고 단순히 당신이 무엇인가를 인식함으로써

당신이 보는 모든 것들을 지배할 수 있는

힘을 가진 것은 당신 자신입니다. 

 

나는 아픔을 주는 모든 생각들을 바꾸기로 선택할 수 있다. 

 

 

죄의식

사랑과 죄의식은 공존할 수 없고

그리고 하나를 인정하는 것은

다른 하나를 부인하는 것입니다.

 

죄의식을 느끼는 동안은 당신의 에고가 장악하고 있습니다. 

에고만이 죄의식을 체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죄의식은 언제나 파괴적입니다.

 

죄의식은 공격심의 결과입니다. 

 

죄의식에 이유가 있다고 믿는 한

죄의식의 끝은 결코 오지 않습니다.

죄의식은 언제나 전적으로 비정상적인 것이며

아무런 이유도 갖고 있지 않다는 것을

당신은 배워야만 합니다. 

 

당신이 해방되고자 하는 만큼의 죄의식으로부터의 해방.

자신의 내부를 보면서 사랑의 빛을 보는

그 밖의 다른 길은 없습니다.

 

죄의식은 형벌을 달라 청하고

그리고 그 부탁은 허락됩니다. 

그러나 진실 속에서가 아니라

허상들과 환상의 세계 속에서.

 

죄의식 없는 마음은 고통당할 수 없습니다.

 

무릇 구원이란 죄의식으로부터의 해방입니다.

 

나의 책망만이 나에게 해를 끼친다.

나 자신의 용서하는 마음만이 나를 해방시킨다.

 

 

두려움

두려움은 어떤 형태로든 정당화되지 않습니다.

 

｢아무것도 두려워할 게 없다.｣

이것이 간단하게 사실을 말해 줍니다. 

그것은 환상을 믿는 사람들에게는 사실이 아니지만,

그러나 환상은 사실이 아닙니다. 

진실 속에서는 아무것도 두려워할 게 없습니다.

 

두려움은 현실에 있는 게 아니라

현실을 이해하지 못하는 어린애 같은 마음에 있습니다. 

 

두려움을 정복하려는 시도는 소용이 없습니다. 

실은 그것은 두려움이 정복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 자체로써

두려움의 힘을 실증하는 것입니다.

진정한 해결책은 전적으로 사랑을 통한 정복에 있습니다.

 

두려움을 인식하고

숨김없이 그것과 마주하는 것이

에고를 없애 버리는 중대한 한 걸음입니다. 

 

두려움 자체는 도와 달라는 호소입니다. 

두려움을 인식한다는 것이 진정으로 뜻하는 것이 그것입니다. 

 

두려움과 공격심은 불가피하게 서로 얽혀 있습니다. 

오직 공격심만이 두려움을 만들어 내는 것이라면,

그리고 공격심을 사실이 그러한 대로

도와 달라는 외침으로 본다면

두려움의 비현실성이

당신에게 분명 보일 겁니다. 

두려움이란 사랑을 달라는 외침입니다. 

 

당신이 두려워하는 것을 바라보십시오.

당신을 무섭게 만드는 것은 단지

예감일 뿐입니다. 

 

당신이 세운 터무니없는 믿음 체계의 기반인

두려움의 주춧돌 밑에 

진실이 숨겨져 있습니다. 

 

두려움이 사라질 때

그때에 반드시 사랑이 옵니다. 

그 외에 다른 방도가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가 나타나면 다른 하나가 사라지는 것입니다. 

그리고 당신이 함께 소유하는 것이

당신의 유일한 소유물이 됩니다. 

 

불안이 없으면 마음은 더할 나위 없이 다정해집니다.  

 

나는 얼마나 속아 왔던가!

내가 두려워한 것이 세상에 있다고 생각했으니.

세상이 아니라 내 마음속에 있는 것을. 

 

 

분노심과 공격심

사랑하는 마음은 모두가 진짜입니다.  

그 밖의 다른 모든 것들은

그게 어떤 형태를 띠든 상관없이

치유해 주고 도와 달라는 호소입니다. 

누구든 도움을 청하는 형제의 간청에

분노심으로 응답하는 것이 옳을 수 있겠습니까?

그에게 기꺼이 도움을 주려 하는 것 외의

알맞는 응답은 있을 수 없으니

오직 그것만이 그가 청하는 까닭입니다. 

 

당신이 죄의식을 중히 여기는 그만큼,

당신은 공격심이 정당화되는 한 세계를 지각하게 됩니다. 

죄의식이 무의미하다는 것을 깨닫는 그만큼,

당신은 공격심이 옳을 수 없음을 지각하게 됩니다. 

 

모든 분노심은 누군가에게 죄의식을

느끼게 만들고자 하는 것 외의 아무것도 아닙니다. 

 

공격하는 사람들은 자기가 복받았다는 것을 알지 못합니다. 

그들은 자신이 빼앗겼다고 믿기 때문에 공격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당신의 유복함을 주십시오. 그리고

당신의 형제들에게 그들의 유복함을 가르쳐 주십시오.

빈한하다는 그들의 환상을 나누어 갖지 마십시오.

그렇지 않으면 당신은 자신을

부족한 사람으로 인식하게 될 것입니다. 

 

다른 사람의 오류를 공격한다면

당신 자신이 상처를 입을 것입니다. 

당신이 당신의 형제를 공격할 때는

당신은 그를 알 수가 없습니다. 

 

자신이 공격하는 것을 두려워하게 됩니다. 

 

안전함이란 공격심을 완전히 끊는 것입니다. 

 

당신의 공격심이 투영될 것이기 때문에

당신은 공격을 두려워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공격을 두려워하면

자신이 상처받기 쉽다고 믿을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공격심이 당신 자신의 마음속에서

당신을 상처받기 쉽게 만드는 것이니

당신 자신의 마음속에 공격심이 있는 것입니다. 

 

분노심은 결코 정당화되지 않습니다. 

공격심에는 아무런 근거도 없습니다. 

바로 여기에서 두려움으로부터의 도피가

시작되어, 여기에서 완성될 것입니다. 

여기에 공포의 꿈들 대신으로

얻게 되는 실제적인 세계가 있습니다. 

바로 그 세계 위에 용서하는 마음이 기초해 있으니

그것은 자연스럽기만 할뿐입니다. 

 

 

비판

알려고 하기보다는 비판하고자 하는 선택이

평온을 잃는 원인입니다. 

 

당신 자신과 당신의 형제들을

완전히 비판 없이 대하는 것으로부터 오는

엄청난 해방과 깊은 평온에 관해

당신은 아무것도 알지 못합니다. 

 

비판은 언제나 감금입니다. 

그것은 실재를 이루는 부분들을

변하기 쉬운 욕망의 척도로 분리시키기 때문입니다.

 

실재를 비판하려 하는 사람들은

실재를 볼 수가 없습니다. 

비판이 들어설 때마다

실재는 빠져나가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은 아무도 비판을 할 수 없고,

그리고 그가 보는 것들은 비난에서 벗어나 있습니다. 

 

비교는 분명 에고가 만들어 낸 것입니다. 

사랑은 전혀 비교를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특수함이란 언제나 비교를 합니다. 

특수함이란 다른 사람들에게서 보이는

어떤 모자람에 의해 확립되며 

그것이 지각할 수 있는 모든 모자람들을 찾아내고

눈에 분명하게 보이게 둠으로써 유지되는 것입니다. 

 

그것을 배우십시오. 그리고 잘 배우십시오.

바로 거기에서, 당신인 실현할 수 없는 길이의 시간만큼

행복의 지연이 단축되기 때문입니다. 

당신은 당신의 형제의 죄 때문이 아니라

다만 당신의 죄 때문에 그 형제를 미워하는 것입니다.

 

비판은 진실에 대항해 이용되는 무기가 되기 위하여 만들어집니다. 

그것은 자신이 무기로 이용되는 싸움이 대상을 분리시키고

그것을 마치 별도로 존재하는 것처럼 갈라내고

그 다음에 그것으로, 당신이 그게

그렇게 되길 바라는 것으로 만듭니다. 

그것은 자신이 그 총체성을 볼 수 없기 때문에

이해할 수 없는 것을 비판하고

그렇기 때문에 그릇되게 판단하는 것입니다. 

 

지혜는 비판이 아닙니다. 

지혜는 비판을 버리는 것입니다. 

 

내가 나 자신을 용서하고

그리고 내가 누구라는 것을 기억할 때,

나는 내가 보는 모든 사람과

모든 사물을 축복하게 될 것이다. 

 

방어심

모든 것에 대해 방어하고자 하는

욕구가 일어남을 느끼는 것은

당신이 당신 자신을 환상과 하나가 되게 만들었을 때입니다. 

 

방어물들을 내려놓을 때 오는 것은

위험이 아닙니다. 

그것은 안전입니다. 그것은 평온입니다. 

그것은 기쁨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신입니다. 

 

분명, 가슴 두드리는 공포를 가진 사람 외에는

아무도 갑옷을 잊고 세상을 걸어다니지 않습니다. 

방어는 무서움을 만들어 냅니다. 

방어는 두려움으로부터 비롯되어

방어가 이루어질 때마다 두려움을 증가시킵니다. 

당신은 방어가 안전을 준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두려움이 현실화되고

공포가 옳은 게 되었다는 뜻입니다. 

 

방어심은 미친 환상의 어리석은 보호자입니다. 

 

진실이 우리의 마음에 분명하게 밝아오는데

필요한 것은 단지 무방비상태뿐입니다. 

 

당신의 현재의 믿음 외의

어떠한 방어물에게도

미래를 지시하게 하지 마십시오.

그러면 이승은 진실과의

의미있는 만남이 될 것입니다. 

 

당신의 방어물들은 소용이 없을 테지만

그러나 당신은 위험에 처해 있지 않습니다. 

당신에겐 아무런 방어물도 필요없습니다. 

그것을 인식하십시오. 그러면 그것들은 사라질 것입니다. 

 

나의 무방비 상태 속에 나의 안전이 있다.

 

8

 

바람직한 인간관계

치유는 두려움을 사랑으로 대체하는 것을 뜻한다. 

 사람들 사이의 관계는 배움과 치유와 각성을 위한 둘도 없는 기회를 제공한다. 《기적수업》은 치유를 ｢온전하게 만드는 것｣으로 규정하고, 두려움과 부족함을 기반으로 한 관계들을, 사랑과 온전함에 대한 자각을 방해하는 것들이 제거된 거룩한 관계들로 변모시킬 수 있는 다양한 접근방법들을 제공한다. 《기적수업》은, 우리가 죄의식과 불만의 짐들과 더불어 과거를 놓아 버리고 현재에 눈뜨기 위한 방법으로, 우리 자신과 다른 사람들 모두에 대한 용서하는 마음을 특히 강조한다. 여기에서 우리는 진정한 교감을 확립하고, 사랑을 체험하고, 서로에게서 우리의 진정한 자기 Self를 인식하고, 함께 공유하는 아이덴티티 속에 합쳐질 수 있다. 

 

 

용서하는 마음의 실천

용서해 달라고 청하지 마십시오.

그것은 이미 이루어진 까닭입니다. 

그보다는 용서하는 법 배우기를 청하십시오. 

 

이 세상을 용서하십시오.

그러면 당신은 이해하게 될 것입니다. 

신이 창조한 모든 것들에게는 끝이 있을 수 없으며

신이 창조하지 않은 것은 어떤 것도 실제적인 것이 아님을.

이 한 마디의 말로 우리의 수업이 설명됩니다. 

 

당신이 원하는 어떤 것인들

용서하는 마음이 줄 수 없겠습니까?

평화를 원하십니까? 용서하는 마음이 그것을 줍니다. 

행복을, 차분한 마음을, 확실한 목표를, 

세계를 초월해 있는 가치와 아름다움에 대한 감각을 원하십니까?

보살핌과 안전, 따뜻한, 확실한 보호를 언제나 원하십니까?

어지럽혀질 수 없는 평정,

결코 손상당할 수 없는 온화함,

깊은 영속적인 위안, 그리고 결코

뒤엎을 수 없을 만큼의 완벽한 휴식을 원하십니까?

이 모든 것을 용서하는 마음이 줍니다.

당신이 용서를 원한다면, 완전히 용서하는

마음에 의해서만 그것을 찾을 수 있습니다.

 

용서할 것이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인식하게 되는,

완전히 용서하는 마음속에서

당신은 완전하게 용서받을 수 있습니다.

 

진정한 세계는 오로지, 옛것을 완전히

용서하는 마음에 의해서 성취됩니다.

 

과거를 용서하십시오. 그리고 과거를 가버리게 하십시오.

과거는 가버린 것이므로.

 

당신의 눈을 들어,

서로의 환상을 완전히 용서하는 마음에서 태어난

순진무구함으로 서로를 바라보십시오.

 

자신이 용서하지 않은 사람을 당신은 두려워합니다.

그리고 누구도 자기 곁에 두려움이 있으면

사랑에 다다를 수 없습니다.

 

용서하는 마음은 언제나 그것을 주는 사람 쪽에 달려 있습니다.

 

용서하는 마음은 당신과 당신의 형제를 가로막고 있던 것을

가져가 버립니다.

그것은 당신이 당신의 형제와 하나가 되어 

떨어지지 않고자 하는 소망입니다.

 

용서하는 마음은 어떤 종류의 공격에도 맞는 응답입니다.

그렇게하여 공격은 그 효과를 빼앗기고,

증오는 사랑의 이름으로 응답 받게 됩니다.

당신이 용서해 주는 사람은

당신에게 당신의 환상을 용서해 줄 수 있는 힘을 얻습니다.

당신이 자유를 선물함으로써 당신에게 그것이 주어지는 것이지요.

 

당신은 주는 대로 받습니다.

주는 것과 받는 것이 똑같은 것입니다.

 

당신 자신과 세계에 대한 환상은 하나입니다.

그런 까닭에 용서하는 마음 모두가

당신에게 하나의 선물이 되는 것입니다. 

 

용서하는 마음은 이 세계가 크게 필요로 하는 것인데

그것은 이 세계가 환상의 세계이기 때문입니다.

용서하는 사람은 그리하여

자신을 환상으로부터 해방시키고,

반면에 용서하는 마음을 막는 사람은

자신을 환상에 묶는 것입니다.

 

용서하려 하지 않는 사람은 비판할 수밖에 없습니다.

용서하지 못한 자신의 실패를

정당화시켜야만 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자신을 용서하려 하는 사람은

진실을 정확히 있는 그대로

기꺼이 받아들이는 것을 배워야만 합니다.

 

용서하는 마음은 행복의 열쇠입니다.

여기에, 당신의 평온 추구에 대한 해답이 있습니다.

여기에, 의미가 없는 듯한 세계 속에서 의미를 푸는 열쇠가 있습니다.

여기에, 구비구비마다 사랑을 위협하고

평정과 평온을 찾으려는 당신의 모든 희망에

불확실함을 가져다주는 위험들 속에서 

안전으로 이르는 길이 있습니다.

여기에서 모든 물음들은 그 답을 얻으니,

여기가 모든 불확실한 것들이 마침내

확실한 것이 되는 종착지인 까닭입니다.

 

나는 모든 것 위에 용서하는 마음이 깃들게 하느니, 

그것은 용서하는 마음이 내게 주어지게 하기 위함이다. 

 

가르침과 배움

말없이 들으십시오.  

그리고 당신이 진실로 원하는 것의 실상을 배우십시오. 

당신에게 배우라고 부탁할 것은 더 이상 없습니다. 

 

고통을 통해 배워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리고 부드러운 교훈들은

즐겁게 얻어지고, 즐겁게 기억됩니다. 

당신에게 행복을 주는 것을

당신은 배우고 잊지 않길 원합니다. 

 

당신의 배움에

세계의 행복이 달려 있습니다. 

 

모든 사람이 가르치고

그리고 항시 가르칩니다. 

그것은 어떤 논리적 전제든 조금이라도 인정하는

그 순간에 불가피하게 떠맡는 책임이고

그리고 누구든 어떤 사고 체계 없이는

자신의 삶에 계통을 세울 수 없습니다. 

어떤 종류든 일단 한 사고 체계를 개발하면

당신은 그것에 의해 살고 그것을 가르치는 것입니다. 

 

문제는 당신이 가르칠 것인가 아닌가 하는 게 아닙니다. 

거기엔 선택의 여지가 없는 까닭입니다. 

수업의 목적은 당신들에게,

당신들이 배우기 원하는 것을 근거로 하여

당신들이 가르치기 원하는 것을 택하는 방법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가르친다는 것은 배우는 것이라고,

그러므로 가르치는 사람과 배우는 사람이 똑같은 것이라고

수업은 강조합니다. 

수업은 또한, 가르친다는 것이 끝이 없는 과정임을 강조합니다. 

 

가르친다는 것과 배운다는 것이

지금 당신이 가진 가장 큰 힘입니다. 

그것들이 당신에게, 당신의 마음을 바꾸고,

다른 사람들의 마음을 바꾸도록 도울 수 있게 해주기 때문입니다. 

 

당신이 믿는 바를 가르치게 된다는 것을 항시 기억하십시오. 

 

｢자신이 가르치는 대로 배울 것입니다.｣

그게 사실이라면, 그리고 그것은 정말 사실인데,

당신이 가르치는 것이 당신을 가르치고 있음을 잊지 마십시오. 

 

자신이 가르치는 것을 당신은

당신의 내부에서 강화시킵니다. 

당신은 그것을 나누어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당신의 모든 형제들에게 빛을 바칠 때까지는

당신은 빛을 보지 못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이 당신의 손에서 빛을 가져가는 그만큼

당신은 그 빛을 당신 자신의 것으로 인식하게 될 것입니다. 

 

어떠한 상황이든 분명 당신에게는,

다른 사람들에게 당신이 무엇인가를 가르치고

그리고 그들이 당신에게

무엇인가를 가르칠 수 있는 기회입니다. 

그 이상이 아닙니다. 그러나 또한 그 이하도 아닙니다. 

 

누구에게도, 당신이라면 되기 원치 않았을 것이 되라고 가르치지 마십시오. 

당신의 형제는 당신이 자신의 영상을 보는 거울인 것입니다. 

 

당신이 가르치는 모든 것을 당신은 배우고 있습니다. 

오직 사랑만을 가르치십시오. 그리하여 사랑이 당신의 것이며

당신이 사랑이라는 것을 배우십시오. 

 

오직 사랑만을 가르치십시오.

사랑이 당신이므로. 

 

당신의 형제를 인정하기

당신이 누구를 만날 때든

그것이 성스런 만남임을 기억하십시오. 

당신이 그를 보는 것처럼 당신은

자기 자신을 보게 될 것입니다. 

당신이 그를 대하는 것처럼 당신은

자기 자신을 대하게 될 것입니다.

당신이 그에 관해 생각하는 것처럼 당신은

자기 자신에 관해 생각하게 될 것입니다. 

그것을 잊지 마십시오. 

그 사람 속에서 당신은 자기 자신을 찾거나

아니면 잃어버릴 것이기 때문입니다. 

 

모든 사람들이 당신 안에서 살고 있고

모든 사람들 안에 당신이 살고 있습니다. 

 

당신의 형제에 대해서는

오직 이해심만이 알맞은 대응입니다. 

그의 사랑의 생각들과, 도와 달라는 그의 호소

모두에 대해서 마땅히 그에게 감사해야 합니다. 

그 둘 모두가, 당신이 그것들을 진실하게 지각하기만 한다면

당신의 의식에 사랑을 가져다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당신이 보는 모든 사람들을 형제들로 인정하십시오.

동등한 사람들만이 사이가 좋기 때문입니다. 

당신의 형제들을 당신 자신으로 보게 될 때

당신은 해방될 것입니다. 

 

당신이 당신의 형제를 위해 원하는 것이 단지 평화뿐일 때,

당신은 그의 가치를 알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당신이 그를 위해 원하는 것을

당신이 받게 될 것입니다. 

 

진실 속에서 당신과 당신의 형제는

둘 사이에 아무것도 가로놓인 것이 없이 함께 서 있습니다. 

 

당신이 당신의 형제를 바라볼 때마다

그리스도가 당신들 둘 모두 앞에 서 있습니다. 

 

당신의 형제의 잘못들에 관한 꿈속에서 사는 대신에

그의 다정함에 관해 꿈꾸십시오.

그가 준 상처들을 전부 헤아리는 대신에

그의 사려깊음에 관해 꿈꾸기를 택하십시오.

그의 환상들을 용서해 주고,

그가 준 그 모든 유용한 것들에 대해 그에게 감사하십시오. 

그리고 당신의 꿈들 속에서 그가 완벽하지 않다고 해서

그가 주는 많은 선물들을 밀쳐 버리지 마십시오. 

 

당신은 당신의 형제의 꿈들을 너그럽게 보아 줄 수 있습니다. 

그토록 완벽하게 당신이 그의 환상들을 용서해 줄 수 있다면

그는 당신의 꿈들로부터 당신을 구해주는 구원자가 됩니다.

 

당신의 형제의 마음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단지 그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만이

당신에게 달려 있습니다.

 

당신의 형제가 당신과 공동 창조자임을 배울 때까지는

당신은 당신이 신과 공동 창조자임을 결코 알지 못할 것입니다. 

 

나의 형제에게 평화를,

그는 나와 하나이니

온 세상이 우리를 통해 평화의 축복을 받게 하라.

 

치유와 온전함

모든 상황들 하나하나가 

그것을 올바로 인식하기만 한다면

치유를 위한 하나의 기회가 됩니다. 

 

무릇 치유란 근본적으로

두려움으로부터의 해방입니다. 

 

당신은 한 형제를,

그의 가치를 인정함으로써 치유합니다. 

 

당신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

당신 자신을 치유하는 것입니다. 

 

신은 혼자서만 기억해 낼 수 없습니다. 

그것을 당신은 잊어버렸습니다. 

당신의 형제의 치유를

당신의 치유로 지각하는 것은

그러므로 신을 기억해 낼 수 있는 방법입니다. 

 

당신 안에서 빛나고 있는, 신의 반사광(反射光)이

온 세상에 가져다 줄 수 있는 치유 능력을

당신이 단 한 순간 동안이라도 깨달을 수만 있다면,

당신은 세상을 치유하는

성스러움의 영상을 받아들이기 위해서

당신의 마음의 거울을 맑게 만들기를 미룰 수 없을 것입니다. 

 

우리는 온전하게 만들고자 하는 갈망을 통해서

온전하게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당신이 오로지 치유되기만을 바란다면

당신은 치유됩니다. 

당신의 외곬의 목표가 그것을 가능하게 만듭니다. 

 

마음이 서로 분리되는 데서 병이 오듯,

치유는 마음들이 서로 합쳐진 결과입니다. 

 

치유받은 사람들은 치유의 도구들이 됩니다. 

 

용서하는 것이 치유하는 것입니다. 

 

병은 진실을 막는 방어물이다. 

나는 있는 그대로의 나라는 진실을 받아들이고,

그리하여 오늘 내 마음이 온전하게 치유되게 하니라. 

 

나는 오직 진정한 도움이 되기 위하여 여기 있다. 

나는 나를 보내신 ｢그분｣을 나타내 보이기 위해 여기 있다. 

무엇을 말할 것인가, 혹은 무엇을 행할 것인가를

나는 걱정할 필요가 없다. 

나를 보내신 그분이 내게 지시해 줄 것이므로.

나는 그분이 원하시는 곳이면 어디든 기꺼이 간다. 

그분이 그곳에 나와 함께 가시리라는 것을 알기에.

내가, 그분께서 내게 치유하는 법을 가르치게 놔두는 대로 

나는 치유받을 것이다. 

 

거룩한 관계

자신의 형제들과 합쳐진 사람들은 

자신의 아이덴티티가 에고에 있다는

자신의 믿음에서 벗어난 사람들입니다. 

거룩한 관계는, 진실 속에서

당신이 당신의 일부인 어떤 것과 합쳐지는 관계입니다. 

 

거룩하지 못한 관계는, 각자가 자기가 갖고 있지 않은 것을

다른 사람은 갖고 있다고 생각하는 차이를 기반으로 한 관계입니다. 

거룩한 관계는 그와는 다른 전제에서 출발합니다. 

각자가 자기 내부를 들여다보고

거기서 아무런 부족도 보지 않는 것입니다. 

자신의 완전함을 인정하면

그는 자신처럼 온전한 다른 사람과 하나가 됨으로써

그 완전함을 증가시킵니다. 

그에게는 그 각각의 자기 Self들 사이에서

아무런 차이도 보이지 않습니다. 

차이란 단지 육체적인 것일 뿐이기 때문입니다. 

 

당신처럼 창조된 모든 사람들은 존경하기 전까지는

당신은 당신 자신의 완벽함을 알 수가 없습니다. 

 

기꺼이 아무것도 감추려 하지 않는 마음이 되었을 때

당신은 기꺼이 공유(共有)로 들어가고자 하는

마음이 될 뿐만 아니라 평온과 기쁨을 이해하게 될 것입니다. 

 

왕국은 혼자서만 발견될 수 없고

그리고 당신은 자신이 왕국이기에

혼자서 자기 자신을 발견할 수 없습니다. 

 

하나가 된 우리 속에 있는 신의 사랑이

걷어 버릴 수 없는 베일은 없습니다.

 

당신이 진실을 당신의 관계의 목적으로 인정할 때

당신은 평화를 주는 자가 됩니다. 

 

어떠한 환상도

평화의 도구가 한 관계의 평화를 어지럽힐 수 없습니다. 

 

당신의 관계 속에 이 세계의 빛이 있습니다. 

 

우리는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지만

그러나 함께라면 우리의 마음들은 융합되어

따로 분리된 부분들의 힘을

훨씬 능가하는 힘을 가진 어떤 것이 됩니다. 

따로 분리되어 있지 않음으로 해서

｢신의 마음｣이 우리의 내부에서 우리의 것으로 확립됩니다.

이 마음은 분할되지 않기에 불굴의 것입니다. 

 

당신은 나와 하나인 자기 Self 이고,

그 자기 속에는 우리의 창조주와 결합되어 있습니다. 

내가 당신을 존경함은 나의 존재 때문이며

그리고 우리 둘을 하나로 사랑하시는 

그분의 존재 때문이다. 

 

9

 

평화로운 선택

평화는 사랑이 머물고

사랑이 그 자신을 함께 나누고자 애쓰는 상태이다.

 마음이 평화로울 때에만 마음이 환상들로부터 벗어나고, 사랑․기쁨, 그리고 우리의 내면 깊숙한 곳에 있는 신을 기억하는 마음이 가진 해방시키는 힘들과 통할 수가 있다. 그러한 체험 속에서 우리는 우리의 온전한 정신과, 자기 Self 와 구원을 되찾을 것이다. 

 

귀향

두려움을 지나 사랑으로 가지 않겠습니까?

이런 것이 여행이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결코 변하지 않는 한 목적지를 향한

거리가 없는 여행입니다. 

 

당신은 여기가 아니라 영원 속에 살고 있습니다.

당신은 여행을 하지만, 그러나 안전하게 집에 있으면서

꿈속에서 하는 여행입니다. 

 

여행이란 없습니다. 

다만 각성이 있을 뿐.

 

당신들은 함께 귀향하고 있습니다. 

각기 따로 시작했던

그리고 아무데로도 이르지 않았던

길고 무의미한 여행 끝에.

거기에서 당신들은 형제를 발견했고,

그리하여 당신들은 서로의 길들을 비춰줍니다.

 

나는 한순간 움직이지 않고

그러면 나는 귀향할 것이다.

 

구원

관념을 바꾸는 것이 구원이 하는 일입니다. 

 

구원이 요구하는 것이 그토록 적음을. 

그렇게 많지 않음을 진실로 기뻐하십시오. 

 

구원은 현실 속에서 아무것도 요구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환상 속에서도 그것은 단지,

용서하는 마음이 두려움의 대체물이 될 것을 요구할 뿐입니다. 

 

구원은 풀어 주는 것입니다. 

 

구원은 오직,

관념으로부터의 벗어날 때만 볼 수 있습니다. 

 

자신의 마음으로부터

환상이 구름처럼 걷혀 없어지게 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이 세계의 구원자들입니다. 

 

구원은 나의 유일한 자기Self로부터 옵니다. 

 

사랑

사랑은 진정으로 사랑을 원하는

어떤 마음속으로든 당장에 들어올 것입니다. 

그러나 진정으로 원해야만 합니다.

 

당신이 할 일은 사랑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다만 당신 내부에서 당신이 사랑에 대항하여 세운

모든 장벽들을 찾아 발견하는 것입니다. 

 

사랑은 시간이 아니라 환대를 따라갑니다. 

 

당신이 오직 사랑만을 원할 때,

당신에겐 그 외엔 아무것도 보이지 않을 것입니다. 

 

사랑이 함께 나누는 것이라면,

사랑 자체를 통하지 않고서 어떻게 사랑을 찾을 수 있겠습니까?

사랑을 주십시오. 그러면 사랑이 당신에게로 올 것입니다. 

사랑은 사랑 자신에게 끌리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공격심을 준다면, 사랑은 숨어 있을 것입니다. 

사랑은 오직 평화 속에서만 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직 진실만을 바라보는 것이 사랑의 본질입니다. 

거기에서 사랑은 사랑 자신을 보는 까닭입니다. 

 

당신 내부에 있는 사랑으로는,

그 사랑을 확대하는 것 이외에는

당신에게는 아무것도 필요한 게 없습니다. 

 

당신은 혼자서 사랑을 환대할 수 없을 것입니다. 

당신은 혼자서는 신을 알 수 없으니,

그것은 신이 당신의 형제 없이는 당신을 알 수 없음과 같습니다. 

그러나 함께라면 당신은 사랑을 알지 못할 수가 없으니,

그것은 사랑이 당신을 알지 못하거나

혹은 당신 속에 있는 사랑 자신을 알아보지 못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은총이란 겉으로 보이는 증오와 두려움의 세계 안에서

신의 사랑을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감사의 마음은 사랑과 손에 손을 잡고 가고

하나가 있는 곳에는 다른 하나가 반드시 있습니다.  

 

신뢰 없는 사랑은 불가능합니다. 

 

사랑은 당신에게

모든 방어물들을 단지 어리석은 것으로

내려놓으라고 청할 것입니다. 

진정으로 당신인 것을 기억할 것을

당신에게 가르쳐 줌을 목적으로 하는 수업이라면

진정으로 당신인 것과 사랑인 것 사이에는

결코 차이가 있을 수 없음을 강조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오늘날 사랑이 의미하는 바에 관해 

당신이 아주 어렴풋한 인식이라도 성취했다면

당신은 잴 수 없는 거리만큼을

당신의 해방을 향해 전진할 것입니다. 

 

당신의 내부에 있는 신의 사랑을 보십시오.

그러면 당신은 그것을 도처에서 볼 것입니다. 

그것은 도처에 있기에.

 

사랑. 그것이 나를 창조했고 그것이 나이다. 

 

신에의 눈뜸

신(神)의 기억이 밝아올 수 있는 것은 오직,

기억하고자 하는 마음, 그리고 세계를 지배하고자 하는

터무니없는 욕망을 버린 마음속에서 뿐입니다. 

자기 자신조차 지배할 수 없는 당신이

세계를 지배하고자 열망할 수는 없는 일입니다. 

 

필요한 것은 다만, 당신의 마음을 훈련시켜

모든 자질구레한 의미 없는 목적들을 무시하고

우리의 목표는 신이라는 것을 기억하게 하는 것뿐입니다. 

 

신을 인정한다는 것은

당신을 인정한다는 것입니다. 

신은 우리의 내부에 거주합니다. 

 

당신을 위한 신의 뜻은 완벽한 행복입니다. 

 

신으로 가는 여행은 단지, 당신이 언제나 있는 곳,

영원히 당신인 것에 대한 앎을 다시 일깨우는 것일 뿐입니다. 

 

환상이 세계가 자기 것이라고 주장하는 듯 보이기 이전에 

우리가 알았던 태고적 이전부터의 진리를 실천하는 것뿐이다. 

그리고 우리가 ｢신은 사랑일 뿐이고 그러므로 나 또한 그러하다｣

라고 말할 때마다

우리는 세계에게, 그것이 모든 환상에서

벗어나 있음을 일깨워 주는 것이다. 

 

 

평화의 조건들

평화를 바치는 사람에게는

평화는 불가피한 것입니다. 

 

평화는 당신 안에 있는 한 속성입니다. 

당신은 그것을 외부에서 찾을 수 없습니다. 

 

평화의 염원이 진정한 것을 때는

그것을 찾는 방법은, 성실하게

그것을 추구하는 모든 마음이

이해할 수 있는 형태로 주어집니다. 

그 가르침이 어떤 형태를 취하든 그것은

그의 청함이 진지하기만 하다면 그가

못 알아볼 수가 없도록 계획된 것입니다. 

그러나 진지함 없이 청하는 것이라면

어떤 형태로 나타나든

그 가르침은 받아들여지지 않고

진정으로 배워지지 않을 것입니다. 

 

｢나는 신의 평화를 원한다.｣

그렇게 말하는 것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그러나 진정으로 그런 뜻이라면 그게 전부입니다. 

 

자신이 원하는 것은 오직 평화뿐이라고

진정으로 말하는 마음은

다른 마음들과 합쳐져야만 합니다. 

 

평화는 그렇게 해서 얻어지기 때문입니다. 

 

평화를 갖는 유일한 길은 평화를 가르치는 것입니다. 

 

당신은 당신이 그러는 만큼

세계가 평화를 필요로 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까?

당신은 자신이 평화를 받고 싶어하는 그만큼

세계에게 평화를 주고 싶지 않습니까?

주지 않는 한,

그것을 받지 못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당신은 세상 속에 신의 평화를 가져다주기 위해서

왔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평화가 진실과 건강한 마음의 조건이고

그것들 없이는 존재할 수 없는 것이라면

평화가 있는 곳에 그것들이 반드시 있습니다. 

 

신의 기억은 평온한 마음에 옵니다. 

그것은 갈등이 있는 곳에는 올 수 없습니다. 

자신과 싸우고 있는 마음은

영원한 온화함을 기억하지 못합니다.

 

명상에 잠긴 마음속에 마침내 빛이 올 때,

혹은 그런 목적을 누군가가 마침내 이루었을 때,

그것은 언제나 ｢내겐 아무것도 필요 없다｣라는, 

단 한 가지 행복한 깨달음과 함께 옵니다. 

 

평화는 방어될 수 있고 그래서 그것을 위해

공격은 정당화된다고 믿는 사람들은

평화가 자기 내부에 있다는 것을 지각할 수 없습니다. 

 

모든 사람들에게 평화를 내주는 사람들은

천국에다 집을 하나 구한 것이고 그것은

세계가 파괴할 수 없는 집입니다. 

그 집은 자신의 평화 안에서 세계를 

지탱할 만큼 크기 때문입니다. 

 

진정으로 신의 평화를 추구하는 사람은

반드시 그것을 찾을 수 있습니다. 

요구되는 것은 단지,

신의 뜻을 자신에게 부인함으로써

자신을 더 이상 속이지 않는 것뿐이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이미 갖고 있는 것을 청하는 사람이

여전히 만족을 얻지 못할 수 있겠습니까?

 

신의 평화가 지금 당신 안에서, 그리고

살아 있는 만물 안에서 빛나고 있습니다. 

평온함 속에서는 도처에서 그것이 있음이 드러납니다. 

 

신의 평화가 지금 내 안에 빛나고 있다. 

그 평화 속에서 모든 것들이 내 위에 비치게 하라.

그리고 내가 그것들을 내 속의 빛으로 축복하게 하라. 

 

빛과 기쁨

당신은 세계의 빛입니다. 

 

그 빛은 당신의 내부에 있습니다. 

어둠은 그것을 가릴 수는 있지만 그것을 꺼버릴 수는 없습니다. 

 

빛을 찾는 사람들은 단지 자기들의 눈을 가리고 있는 것뿐입니다. 

그 빛은 지금 그들 내부에 있습니다. 

깨달음이란 하나의 인식일 뿐 결코 어떤 변화가 아닙니다. 

 

사랑과 기쁨 사이에는

아무런 차이도 없습니다. 

 

기쁨에는 아무런 비용도 들지 않습니다. 

그것은 당신의 신성한 권리입니다. 

 

당신은 바로 오늘,

모든 고통을 기쁨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진지하게 익히십시오. 그러면

그 선물은 당신 것입니다. 

 

세계의 빛으로서 용서가 나의 직분이다.

나의 형제여, 평화와 기쁨을 나는 당신에게 바친다. 

내가 신의 평화와 기쁨을 나의 것으로 가질 수 있도록. 

 

10

새로운 시작

 영상들이 모두 사라져 가는 때가 올 것이다. 그리고 그 때에 당신은 자신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바로 그러한 봉해지지 않은 열린 마음에게로, 방해받지 않고 얽매이지 않고, 진실이 되돌아오는 것이다. 자기관념(自己觀念)을 버렸을 때, 진실이 정확히 있는 그대로 드러나는 것이다. 

 

우리 한 순간 가만히 있자, 그리하여

우리가 배웠던 모든 것들, 우리가 가졌던 모든 생각들,

사물의 의미와 그것의 목적에 관해

우리가 품었던 모든 선입관들을 잊어버리자,

세계가 무엇을 위해 있는지에 관한

우리 자신의 모든 관념들을 기억하지 말기로 하자,

우리는 알지 못한다.

모든 사람들에 관하여 품고 있는 모든 영상들을

우리 마음에서 풀어내 쓸어내 버리자.

비판을 범하지 말라. 어떤 사람에 대해서건.

당신의 마음을 스쳐간 적이 있는,

그 사람의 나쁜 점 혹은 좋은 점에 관한

어떠한 생각도 의식하지 말라.

지금 당신은 그 사람을 알지 못한다.

그러나 당신은 자유로이 그에 관해 배우고

그에 관해 새롭게 배울 수 있다.

 

다만 조용히 있기만 하라.

오늘 당신의 훈련이 당신을 세속의 생각 너머로 들어올리고

당신의 시각을 육체의 눈으로부터 해방시키기 위해서는

그것 외의 아무런 규칙도 필요하지 않을 것이다. 

다만 가만히 있으면서 귀 기울이라. 

 

오로지 이렇게만 하라.

가만히 있으라, 그리고 당신은 무엇인가,

신이 무엇인가, 하는 모든 생각들과

당신이 세계에 관해 배운 모든 관념들과

당신 자신에 관해 품고 있는 모든 영상들을 밀어 놓으라.

당신의 마음이 옳거나 그른 것으로,

아니면 좋거나 나쁜 것으로 생각하는 모든 것들을,

당신의 마음이 가치 있다고 판단하는 모든 사고들을,

그리고 당신의 마음이 부끄러워하는 모든 의견들을

당신의 마음으로부터 비워 버리라.

아무것에도 매달리지 말라.

과거가 가르쳐 준 단 한 가지 생각도,

이전에 무엇으로부터건 배운

단 한 가지 믿음도 갖고 오지 말라.

이 세상을 잊어버려라.

이 수업을 잊어버려라.

그리고 온전히 빈손으로 당신의 신에게로 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