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아이디어와 영감

우리의 마음과 육신 이면에 존재하는 권능에 보다 더 의지할수록, 

더 많은 우주의 생각들이 마음을 관통해 흘러들어온다.

한계에 싸인 마음으로 어떤 새로운 것을 창조하고자 했을 때 

넘을 수 없는 장벽을 만나 그것을 넘기 위해 고군분투해봤을 것이다. 

그러다 마음이 완전히 지쳐 시도조차 포기했을 때 

갑작스럽게 새로운 영감이 찾아온 경험은 없는가? 

분명 있을 것이다. 

이 새로운 영감이 주어지는 곳은 바로 마음 배후의 권능이다. 

한 개인적인 의지를 통한 저항이 줄어들수록 마음은 우주의 것들을 더욱 받아들이게 된다.

새롭고 위대한 것을 창조하고자 한다면 마음을 쥐어짜지 말라. 

마음을 편안히 하고 올바른 길로 가고 있음을 믿으라. 

그러면 언젠가 준비되었을 때 찾고자 하는 것들이 우리를 찾아올 것이다.

어쩌면 그것은 직접적으로 찾아올 수도 있고 

아니면 다양한 매개체들을 통해 찾아올 수도 있다. 

심지어는 아이의 무의식적인 행동을 보고, 혹은 친구와의 대화를 하다가, 

혹은 책을 읽다가 새로운 아이디어와 영감이 마음속으로 갑자기 찾아올지 모른다. 

어쩌면 새나 꽃, 해돋이나 해넘이, 봄의 선선한 바람이나 

혹은 폭풍이 휩쓸고 있는 하늘, 하늘을 울리는 천둥이나 폭풍우 속에서, 

혹은 흐르는 시냇물 속에서 영감에 젖은 메시지를 신으로부터 받을지도 모른다. 

그렇기에 스스로 무언가를 해내고 얻기 위해 미친 듯이 자신을 몰아세우지 말라. 

힘들고 수고스러운 방법으로 무언가를 얻어내려고 한다면 너무 지쳐버리기 때문에 

그것을 얻고 난 후에도 누리지 못할 것이다.

 

신의 선하고 행복한 것들 모두를 얻는 가장 쉬운 방법은 

내면에 거하는 신이 그것들을 우리에게 가져오게끔 하는 것이다. 

우리가 믿고 상상하는 것은 점차 우리에게 다가오고 

결국은 우리를 찾아내어 영감을 통해 모습을 드러낼 것이다. 

마음을 혼란하게 하는 일들을 피하라. 

마음이 평화롭다면, 그리고 생명을 주는 권능인 신과 조율한다면 가장 창조적인 일을 하게 될 것이다. 

지금 하고자 하는 일이 얼마나 오랜 시간이 걸리는 일일지라도, 

신으로부터 도움을 받는다고 생각한다면

 결코 그 일을 하는 데에 지치지 않을 것이다. 

 

- 모줌다, 왕국의 비밀 中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