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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관리 정보들

아침에 일어나기 전 누워서 운동하기

by 에레아나 2015. 7.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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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기 전 누워서 운동하기





아침에 몸이 무겁고 일어나기 힘들 때, 침대에 누운 채로 하는 운동을 하면

천천히 자연스럽게 잠에서 깨면서 좀 더 나은 기분으로 하루를 시작할 수 있다.


나도 아침마다 하고 있는 몇 가지 운동이 있는데~



1. 발가락 튕기기


양 발의 엄지발가락과 두번 째 발가락을 부딪혀가며 앞뒤로 세게 튕기는데, 

운동이라고 말하기도 민망하지만 일단 비몽사몽일 때는 이 작은 동작도 효과가 있다.



2. 발목 눕혔다 세우기

 

이건 그냥 양 발목을 끝까지 눕혀서 쭉 폈다가 다시 끝까지 굽히는 간단한 반복 동작이다.

의외로 정말 상쾌한 동작이다. 

특히 발목을 쭉 눕혀서 피는 동작은 평소에도 자주 할 수 있지만,

발목을 안쪽 끝까지 확 굽히는 일은 잘 없기 때문에 이걸 했을 때 무척 개운하다.

잠에서 막 깨어나 정신 못차릴 때 꼭 해보길 바람.



3. 엉덩이에 힘 줬다가 빼기


 편안히 누워서 양 다리를 엉덩이 너비로 벌린다.

그 다음 엉덩이를 꽉 조여서 양쪽 엉덩이 근육을 모아준다는 느낌으로 힘을 준다.

케겔 운동처럼 항문 또는 괄약근 부위에 힘을 주는 게 아니고, 

엉덩이를 맞았을 때 반사적으로 힘을 주게 되는 엉덩이의 겉근육 부위에 힘을 주어야 한다.


이건 보통 9번식 3번을 하는 힙업 운동인데, 

그렇게 하면 처음 며칠 간 엉덩이 쪽에 가벼운 근육통이 생긴다.


나는 아침에 잠을 깨는 용도로 9번 정도만 하고 있지만, 

제대로 하면 힙업도 되고 다리 혈행이 좋아져서 오래 서있거나 오래 앉아있어도 힘들지 않게 된다고 한다.



4. 엉덩이 두들기기


침대에 엎드린 채로 양 팔을 뒤로 하고, 양 손에는 주먹을 쥐고 엉덩이를 팡팡 두들겨 준다.

엉덩이에 가해지는 충격이 뇌까지 전달되어 

자율신경이 활발해지고 전신에 에너지가 돌아오게 해준다고 한다.



5. 기지개 펴기


운동이 아니라 단순하고 전통깊은 동작이지만, 한번만 해도 피로가 풀리는 느낌이다. 

베개를 치우고 전신을 쫙 펴서 하는데 이 때 다리는 까치발 하듯 뒤로 젖히고 

양 손은 위로 끝까지 젖힌다. 



6. 다리 들어올리기


하복근 운동할 때와 비슷한데 하복근 운동은 알다시피 무릎을 전혀 굽히지 않은 채 

다리를 내렸다 올렸다 하기 때문에 운동 안하던 사람에겐 무척 힘들다.

이건 누워서 허벅지가 가슴께에 닿게끔 굽혔다가 다시 다리를 쫙 아래로 펴기를 반복하는 단순 동작이다.

잠깨는 게 목적이기 때문에 요렇게만 해도 다리에 힘 빠졌던 게 돌아오는 걸 느낄 거다. 



7. 고양이 자세 하기


잠이 거의 깬 상태에서 하게되는 건데 이건 모두가 아는 동작일 거다.

푸쉬업 할때 자세에서 무릎만 꿇은 채 등을 아치형으로 굽혔다가 반대로(엉덩이 들어올린 자세) 허리 펴기.

요걸 몇번 반복했다가~ 그 다음 무릎꿇은 상태에서 양 팔을 뻗고 그대로 천천히 허리를 굽히는 거다.  

그 상태로 좀 있다가, 다리로 천천히 서서 일어나면 된다.  






써놓고 보니 상당히 많고 복잡해 보이지만 전부 하는데 10분도 걸리지 않는다.


막 깨어나서 비몽사몽에 정신을 못차리고, 

그 와중에 '일어나야 되는데... 아 좀 더자고 싶다...' 하는 내면적 갈등은 계속되고

결국 저조한 기분 속에 몸은 뻣뻣히 굳어있는 상태에서 

바로 일어나 하루를 시작한다는 건 정말 힘들다.


위에 써놓은 것은 모두 나에게 맞게 나 좋을대로 하는 운동이기 때문에

무엇이 잘 맞는지는 각자 다 다를 것이지만,

적어도 아침에 일어나기 전 누워서 하는 운동이 

얼마나 개운하게 아침을 시작할 수 있게 도와주는지 모두가 알았으면 좋겠다.



모두들 기분좋은 아침을 시작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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