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 전에 반드시 확인해야 할 것들
퇴사를 앞두고 있다면 미리 준비해야 할 것들이 많습니다. 갑작스러운 상황이든, 계획된 이직이든 철저한 준비는 필수입니다. 퇴사 전에 반드시 점검해야 할 중요한 사항들을 정리해보았습니다.
1. 퇴직금 정확히 확인하기
퇴직금은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반드시 지급되는 법적 권리입니다. 근로자가 1명 이상 있는 모든 사업장은 퇴직금을 지급해야 하며, 지급 대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근무 조건: 주 15시간 이상, 월 60시간 이상 근무
- 근속 기간: 최소 1년 이상
퇴직금은 마지막 3개월 치 평균 임금을 기준으로 계산되며, 한 달 치 급여에 해당하는 금액을 받을 수 있습니다. 법적으로 퇴직 후 14일 이내에 지급해야 하며, 기한을 넘길 경우 추가 이자가 붙습니다. 고용노동부 퇴직금 계산기를 활용하면 예상 금액을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2. 실업급여 수급 자격 확인하기
예정에 없던 퇴사라면 실업급여에 대한 정보를 미리 숙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실업급여는 실직한 근로자가 재취업 활동을 하는 동안 지급되는 지원금으로, 조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 실업급여 수급 조건
- 퇴직 전 1년 6개월 내 180일 이상 고용보험에 가입되어 있어야 합니다. (초단기 근로자는 24개월 기준)
- 자발적 퇴사가 아닌 정당한 사유로 인한 퇴직이어야 합니다. (권고사직, 계약 만료, 정리해고 등)
- 퇴사 후 1년 이내에 신청해야 합니다.
- 재취업 의사가 있으며 구직활동을 하고 있어야 합니다.
- 출퇴근 시간이 왕복 3시간 이상 걸려 퇴사한 경우에도 인정됩니다.
⚠️ 실업급여 신청 전 필수 확인 사항
- 고용보험 상실 신고가 제대로 이루어졌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퇴사 후 다음 달 15일 이내)
- 피보험자 이직확인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 고용센터를 통해 구직신청을 완료해야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습니다.
3. 최저임금 & 주휴수당 체크
최저임금과 주휴수당이 제대로 지급되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주휴수당은 1주일에 15시간 이상 근무하고, 결근 없이 근무한 근로자에게 지급됩니다.
📌 주휴수당 계산법
- 주 5일 근무: 하루 유급휴일 지급
- 최저임금의 20% 추가 지급
급여 명세서를 확인해 주휴수당이 포함되어 있었는지 꼼꼼히 따져보세요. 만약 지급되지 않았다면 퇴사 전 정산을 요청해야 합니다.
4. 연차수당 챙기기
주 15시간 이상 근무한 근로자는 연차휴가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근속 1년 미만이라면 매달 1일씩 발생하며, 1년 이상 근무 시 15일 연차가 지급됩니다.
✅ 연차수당 지급 조건
- 사용하지 않은 연차는 수당으로 지급해야 합니다.
- 단, 회사에서 연차 사용을 독려했음에도 사용하지 않았다면 수당 지급이 면제될 수 있습니다.
- 급여 명세서에서 연차수당이 포함되었는지 확인하세요.
5. 퇴사 전 서류 정리
퇴사 후 서류를 받기 위해 회사에 다시 방문하는 일이 없도록 미리 정리해두세요.
📝 필수 서류
- 원천징수 영수증 (소득세 정산 및 환급 확인)
- 경력증명서 (이직 및 재취업 시 필요)
- 퇴직 사유가 명확히 기재된 사직서 (권고사직 등 비자발적 퇴사의 경우 실업급여와 직결됨)
6. 국민연금 & 건강보험 변경 확인
퇴사 후에는 직장가입자에서 지역가입자로 자동 전환됩니다. 이때 예상치 못한 금액을 부담하게 될 수 있으므로 미리 준비하세요.
- 국민연금: 납부 예외 신청 가능 (실업급여 수급자는 국가에서 75% 지원하는 실업크레딧 제도 활용 가능)
- 건강보험: 직장가입자인 가족의 피부양자로 등록하는 방법이 있음
지역가입자로 전환되면 보험료가 부담될 수 있으니 미리 대책을 마련하세요.
7. 마이너스 통장 개설 & 기타 준비
퇴직 후에는 금융기관에서 신용대출 및 마이너스 통장 개설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필요하다면 재직 중 미리 개설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 퇴사 전 챙길 것
- IRP 계좌 개설 (퇴직연금 수령을 위해 필요)
- 건강검진 (가능하면 퇴사 전에 받아두기)
퇴사는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입니다. 미리 준비하고 점검하면 더 나은 미래를 맞이할 수 있습니다. 모든 항목을 꼼꼼히 확인하고, 다음 단계로 나아가는 과정에서 불편함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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