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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인들의 인생이야기

김연아의 이번 뱀파이어의 키스 의상은 뭐랄까....

by 에레아나 2013. 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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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길이 역사에 남고, 두고두고 회자될 역사적 의상이 아닌가 한다.

이건 너무 완벽해. 

이 의상의 가장 완벽한 점은 바로 연아의 길다란 양팔을 

창백한 블루 실루엣으로 덮는듯한 저 살색 원단이다. 

난 처음보고 색깔이 너무 자연스러워서 푸른 망사로 된 재질인 줄 알았는데, 

그냥 말그대로 살색 원단이었다. 



다른 선수들 의상을 보면 살색으로 처리된 부분이 선수 본인의 피부색과 맞지 않아 추하게 튀거나 

누래보이거나, 더 심하면 선수의 피부를 누리끼리하게 보이게 만드는 최악의 경우가 상당하다.

 차라리 맨살을 드러내고 경기하는 게 낫다 싶은 경우가 흔했는데,

왠걸 이번 연아의 의상은, 살갗보다 좀 더 창백해 보이는 푸르딩딩한 저 색채가 하늘색의 의상색깔과도 매치될 뿐더러 뱀파이어 컨셉에도 맞아떨어진다. 



게다가 하늘색 원단 위의 붉은색이라니 자칫 어색하게 튀어보일 수 있었는데 은색과 짙은 블루, 그레이를 같이 써서 자연스럽고....



연기할때마다 흩날리는 이중 치맛단의 그라데이션하며 

꼬리처럼 늘어진 치마 끝 모양까지...



이렇게 말하면 무슨 의상전공자 흉내 같지만, 

이 부족한 표현력으로 이렇게까지 찬양하게 만드는 저 완벽함... 



하지만 저 완벽한 의상을 더 완벽하게 만드는 건 

연아의 언급할 필요조차 없는 환상적인 연기력과 기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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